사회 | 그날을 기억하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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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다시 그날이 돌아왔다.
그날의 나는 전원 구조 소식을 들은 중2였고
돌아온 그날의 나는 부채감을 지닌 고3이 되었다.
그렇다. 이제는 그날의 그들보다 나이들었다.
그날 바다에서 죄없이 사라져간 이들의 후배의 눈물을 나는 보았었고
그날 그들을 삼킨 바다와 가장 가까운 항구에서 울기도 했으며
그들을 위한 알량한 시도 몇편이고 생각날 때마다 써재꼈다.
오늘은 4월 16일, 아직도 뽑혀지지 않는 아픔이 모두의 심장에 박힌 날이다.
나는 자주 부채감을 느낀다. 그저 그들보다 운이 좋아 살았다는 생각을 자주 한다.
같은 시대를 학생으로 살아가는, 혹은 살았던 모든 이들이 느끼고 있을 것이다.
작년에는 그들과 같은 나이로서 살며 쉼없이 그들을 생각했다.
그러나 올해는 고3이라는 핑계로 그들을 잊은 날이 많았다.
부끄러운 일이다.
그리고 정말로 가슴아픈 일이다.
사람이 한사람 죽으면 죽음이라는 그 하나의 주제로 한권의 책을 쓸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 있다.
수백권, 수천권의 서로 다른 책이 우리의 마음을 누르고 있다.
그러나 그것이 싫지 않다.
오히려 두렵다. 그들을 언젠가 잊게 될 것이 두렵다.
우리의 작은 죄책감만큼의 아픔이라도 박근혜를 비롯한 이들이 느꼈으면 좋겠다.
그날의 나는 전원 구조 소식을 들은 중2였고
돌아온 그날의 나는 부채감을 지닌 고3이 되었다.
그렇다. 이제는 그날의 그들보다 나이들었다.
그날 바다에서 죄없이 사라져간 이들의 후배의 눈물을 나는 보았었고
그날 그들을 삼킨 바다와 가장 가까운 항구에서 울기도 했으며
그들을 위한 알량한 시도 몇편이고 생각날 때마다 써재꼈다.
오늘은 4월 16일, 아직도 뽑혀지지 않는 아픔이 모두의 심장에 박힌 날이다.
나는 자주 부채감을 느낀다. 그저 그들보다 운이 좋아 살았다는 생각을 자주 한다.
같은 시대를 학생으로 살아가는, 혹은 살았던 모든 이들이 느끼고 있을 것이다.
작년에는 그들과 같은 나이로서 살며 쉼없이 그들을 생각했다.
그러나 올해는 고3이라는 핑계로 그들을 잊은 날이 많았다.
부끄러운 일이다.
그리고 정말로 가슴아픈 일이다.
사람이 한사람 죽으면 죽음이라는 그 하나의 주제로 한권의 책을 쓸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 있다.
수백권, 수천권의 서로 다른 책이 우리의 마음을 누르고 있다.
그러나 그것이 싫지 않다.
오히려 두렵다. 그들을 언젠가 잊게 될 것이 두렵다.
우리의 작은 죄책감만큼의 아픔이라도 박근혜를 비롯한 이들이 느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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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루시님의 댓글
루시 쪽지보내기 작성글 보기 (21) (175.223.x.y)
이명박 부터 시작된 규제 완화 및 참여정부 시절에 만들어졌던 재난 대응 매뉴얼 폐기... ☹☹☹
그리고 재난 대응 개같이한 박그네 일당들
지금은 편하게 구치소에 쳐박혀서 침묵하고 있지?
평생 사회로 기어나오지 못했으면 좋겠다
사형 집행이 가능하다면 1,2 순위로 선고하고 집행했으면 좋을텐데..
정찰병님의 댓글
정찰병 쪽지보내기 작성글 보기 (47) (121.169.x.y)진짜 죽여버리고 싶다... 그 지난 9년간 얼마나 많은걸 잃어버린 건지
신고랩퍼투혼님의 댓글
랩퍼투혼 쪽지보내기 작성글 보기 (181) (58.143.x.y)
최근 아파트 붕괴도 그렇고
계속 비슷한 일은 터지지 않은 시한폭탄이라고 봄
그게 대한민국의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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